산골스님의 향기로운 이야기

Content on this page requires a newer version of Adobe Flash Player.

Get Adobe Flash player

Content on this page requires a newer version of Adobe Flash Player.

Get Adobe Flash player

Content on this page requires a newer version of Adobe Flash Player.

Get Adobe Flash player

Content on this page requires a newer version of Adobe Flash Player.

Get Adobe Flash player




  
 산골스님(2014-09-07 21:34:24, Hit : 1627
 "一日一言" - 추석 송편 -



가을 햇볕이 따가웠다.

귀뚜라미 노랫소리에 달빛이 휘영청 춤을 추는 것 같다.

점점 익어가는 맑고 밝은 보름달!

저녁 예불을 마치고 대중 스님들이 모여 송편 운력을 했다.

각각 다른 모양의 송편!

만두인지 송편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개성 만점의 추석 송편!

이렇게 둘러앉아 송편을 만드는 풍경이 정겹다.

이제 막 수계受戒한 사미沙彌스님은 송편을 처음 만들어 본다고 했다.

신기한 듯 송편 만드는 모습이 천진난만하다.

우리는 이렇게 나이와 출신 성분을 뛰어넘어 더불어 산다.

그리고 이곳에서 한 식구가 되어 수행한다.

오붓하게 송편 운력을 하고 나오니

휘영청 밝은 달이 조계산 너머로 굴러와 마당에서 기다리고 있다.  

밝은 향기로운 보름달이 내일은 더 크게 세상을 밝히고

우리 마음을 밝게 비추리라!

내일은 추석 한가위!

우리들 마음이 보름달처럼 밝고 원만하기를 기도한다.




"一日一言" - 가을 향기 -
"一日一言" - 추석 선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