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스님의 향기로운 이야기

Content on this page requires a newer version of Adobe Flash Player.

Get Adobe Flash player

Content on this page requires a newer version of Adobe Flash Player.

Get Adobe Flash player

Content on this page requires a newer version of Adobe Flash Player.

Get Adobe Flash player

Content on this page requires a newer version of Adobe Flash Player.

Get Adobe Flash player


  
 관리자(2015-01-05 17:10:52, Hit : 2196
 분별심(分別心)이 없어야 발심한 보살이다. <금강경 강설5>



           <금강경 강설5>분별심(分別心)이 없어야 발심한 보살이다.

                                                   덕조德祖/송광사 승가대학장


大乘正宗分 第三

<본문> 佛告須菩提불고수보리 諸菩薩摩訶薩제보살마하살 應如是降伏其心응여시항복기심
所有一切衆生之類소유일체중생지류 若卵生약란생 若胎生약태생 若濕生약습생 若化生약화생 若有色약유색 若無色약무색 若有想약유상 若無想약무상 若非有想非無想약비유상비무상 我皆令入無餘涅槃아개영입무여열반 而滅度之이멸도지 如是滅度無量無數無邊衆生여시멸도무량무수무변중생 實無衆生得滅度者실무중생득멸도자 何以故하이고 須菩提수보리 若菩薩약보살 有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卽非菩薩즉비보살

제3분 대승의 큰 가르침
<해석>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드시 이와 같이 그 마음을 항복 받을지니라. 보살은 살아 있는 모든 중생, 알에서 태어나는 것이거나, 태에서 태어나는 것이거나, 습한 곳에서 생기는 것이거나, 형상이 있는 것이거나, 형상이 없는 것이거나·생각이 있거나·생각이 없거나·생각이 있지도 않고·생각이 없지도 않은 것들을 내가 남김없이 다 부처되는 열반에 들게 하여 제도하리라.
이와 같이 한량없이 많은 중생을 다 제도했을지라도 그 어느 중생도 제도되는 중생은 없느니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만약 보살이 ‘나’라는 생각·‘남’이라는 생각·‘중생’이라는 생각·오래 산다는 생각이 있으면 곧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본문> 佛告須菩提불고수보리 諸菩薩摩訶薩제보살마하살 應如是降伏其心응여시항복기심
<해석>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드시 이와 같이 그 마음을 항복 받을지니라.
<강설>수보리존자가 우리와 부처님과 무슨 차이가 있으며, 부처님 가르침을 배워야 좋겠습니까? 라고 여쭈니 “이와 같이” 마음을 가지고 “이와 같이” 항복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이와 같이應如是”부처가 되는 길이고, 마음을 항복 받는 법에 대해 말씀을 시작하는 부분이다.

<본문> 所有一切衆生之類소유일체중생지류 若卵生약란생 若胎生약태생 若濕生약습생 若化生약화생 若有色약유색 若無色약무색 若有想약유상 若無想약무상 若非有想非無想약비유상비무상 我皆令入無餘涅槃아개영입무여열반 而滅度之이멸도지
<해석>보살은 살아 있는 모든 중생, 알에서 태어나는 것이거나·태에서 태어나는 것이거나·습한 곳에서 생기는 것이거나, 형상이 있거나, 형상이 없는 것이거나·생각이 있거나·생각이 없거나·생각이 있지도 않고·생각이 없지도 않은 것들을 내가 남김없이 다 부처되는 열반에 들게 하여 제도하리라.
<강설>금강경에서는 보살이 부처가 되는 길이 어떤 길이고, 마음을 항복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말씀이 담겨있다. 보살은 먼저 어떤 큰 원을 세워야 한다. 그 큰 원이란 중생제도이다. 즉 所有一切衆生之類소유일체중생지류...我皆令入無餘涅槃아개영입무여열반 而滅度之이멸도지-“내가 남김없이 다 부처되는 열반無餘涅槃에 들게 하여 제도하리라.”이다. 내가 모두 부처님이 들어가는 열반에 들어가도록 공부를 가르쳐 한 중생도 남김없이 부처가 되게 하고 말겠다는 원이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면서 중생계에 광대무변한 구류중생이 살고 있음을 예를 들었다.  
대표적인 것이 알에서 태어난 卵生란생과 태에서 태어난 胎生태생과, 습한 곳에서 태어난 濕生습생과, 변화해서 태어난 化生화생이 있다. 난생은 조류인 새와 파충류 등이고, 태생은 포유류 등인데 난생보다 고등 동물이 여기에 속한다. 습생은 주로 습하고 썩은 데서 나오는 세균, 벌레 등을, 화생은 곤충 중에 누에나 매미처럼 변신을 거쳐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유색有色이란 형상을 갖고 있는 것 즉, 사람이든 짐승이든 몸뚱이가 있는 중생세계를 말하고, 무색無色이란 정신만 있는 중생을 말한다. 육신의 세계를 벗어난 영혼의 세계, 천상이나 귀신이 사는 그런 중생세계이다.
유상有想은 정신활동을 하고 있는 중생세계, 무상無想은 생각이 없는 천상 세계를 말한다. 그러나 무상無想-아무 생각도 없다고는 하지만 근본적인 잠재의식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 즉 현상계를 초월한 무색계천無色界天은 근본적인 번뇌, 잠재의식은 남아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무상이란 잠재의식만 있는 상태를 말한다. 비유상비무상非有想非無想의 중생세계는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니라는 뜻인데, 있고 없고를 다 초월하고 나면 무아無我의 세계가 된다. 무아의 세계는 선정禪定의 세계이다. 최고 선정의 세계에 가면 비상비비상천非想非非想天이 있는데 이곳 하늘나라도 생사를 벗어난 열반의 세계가 아닌 구류중생의 한 세계인 중생세계이다.
이렇듯 구류중생九類衆生은 우리와 더불어 사는 중생세계이고, 이 밖에 말 할 수 없는 중생도 많다. 사람들만 보더라도 얼마나 많은 종류의 사람이 있는지 모른다. 예를 들어 황인종, 백인종, 흑인종이 있고, 남자, 여자, 젊은 사람, 늙은 사람, 얼굴 생김새도 다 다르고, 성품도 다 다르고, 업이 다르고, 삶이 다른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보면 팔만사천 종류가 더 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내가 남김없이 다 부처되는 열반無餘涅槃에 들게 하여 제도하리라 하셨다.
여기서 무여열반無餘涅槃이란 남음이 없는 열반을 말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완전한 열반을 의미한다. 그리고 멸도滅度했다는 의미는 제도濟度라는 말과 같은 뜻이긴 하지만 제도는 다 건너간다는 의미라면, 멸도滅度는 번뇌煩惱를 소멸하고 건너간다는 의미로 제도의 말보다 더 깊은 뜻이 있다. 그것은 번뇌의 소멸, 온갖 고통이 사라진 상태, 각양각색의 중생들을 다 제도하고 모든 것을 끝낸 상태를 멸도라고 할 수 있다.

<본문>如是滅度無量無數無邊衆生여시멸도무량무수무변중생 實無衆生得滅度者실무중생득멸도자
<해석>이와 같이 한량없이 많은 중생을 다 제도했을지라도 그 어느 중생도 제도되는 중생은 없느니라.
<강설>부처님이 말씀하기를 무량무수무변無量無數無邊한 중생이 다 멸도에 들었다 하더라도, 실제로 나로 인해 멸도를 얻은 중생은 하나도 없느니라.”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가이없는 중생을 내가 제도 하고, 멸도 했으나 실로 한 것도 없고, 멸도를 얻은 중생이 없다고 한 것은 화엄경 여래출현품如來出現品에 보면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출현하셔서 깨달음을 성취하시고 중생을 살펴보니 모든 중생들이 여래의 지혜와 덕상을 다 갖추고 있더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본래성불本來成佛이라고 했고, 스스로 가지고 있으면서 스스로 모르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내가 그 많은 중생을 제도했지만 실은 중생들이 제도를 얻은 사람은 없다고 한 것은 스스로 다 이미 제도되어 있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이고, 제도를 하지 않아도 본래로 제도되어 있는 사람들이기에 내가 상相낼 것도 자랑할 것도 없다는 의미이다.

<본문>何以故하이고 須菩提수보리 若菩薩약보살 有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卽非菩薩즉비보살
<해석>왜냐하면 수보리야, 만약 보살이 ‘나’라는 생각·‘남’이라는 생각·‘중생’이라는 생각·오래 산다는 생각이 있으면 곧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강설>“수보리야 왜 그러냐하면 만약 보살이 아상과 인상과 중생상과 수자상이 있으면 곧 보살이 아니니라.”라고 하는 것은 금강경 종지宗旨인 무상위종無相爲宗의 내용으로, 보살은 무상無相으로 으뜸으로 삼아야 하고, 만약 보살이...했다는 상을 가지고 있다면 보살이 아니다라는 의미로 내용이 대승정종분大乘正宗分에 밝히고 있다.
우리는 부처가 왜 되지 못하는가? 우리는 상이 많아서 중생놀음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처가 되려면 상相을 없애라고 말한다. 어떤 상인가? 아상我相-나라고 하는 생각, 인상人相-남이라고 하는 생각이다. 나라는 생각은 나를 중심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주체적인 의식으로 채워져 있는 에고(ego自我)이다. 그리고 나와 상대적으로 남으로 구별하는 의식이 인상人相이다. 부처님 눈으로 보면 다 같은 부처인데 차별하고 분별하는 탓에 부처가 못되고 있다. 중생상衆生相은 중생이라는 열등의식을 말한다. 수자상壽者相은 목숨 수壽가 말하듯 나는 나이가 몇 살이라서 ..라는 한계의식을 말한다. 영혼에 나이가 없는데 우리는 나이를 가지고 젊은 사람은 젊다는 이유를, 나이가 많은 사람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를 내세우는 것이 한계의식이다. 이런 네 가지 상相들이 우리들이 깨달음으로 나아가는데 장애가 되고 있어서 부처가 부처 노릇 못하고 중생놀음을 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를 장애하고 있는 것은 모양相이다. 모양에 속지 말라. 모양 상相은 생각想이 모여서 만들어진다. 상은 형상이고, 생각은 아직 형상화되지 않은 상태이다. 보살은 사상四相을 떠나야 부처가 될 수 있다. 금강경에서 사상四相을 중요시하는 것은 나·너·중생과 한계의식만 떨어지면 참 나를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승정종분大乘正宗分에서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시기를“모든 보살마하살은 반드시 이와 같이 그 마음을 항복 받을지니라.” 했다. 그 마음이란 나라는 생각, 남이다 라는 생각, 중생이다 라는 생각, 오래 살고자 하는 수자상壽者相이다. 그 마음을 항복 받아라. 그러면 행복 해질 것이다. 그리고 만일 중생을 교화했다는 생각과 상相이 있으면 분별심이 남아 있기 때문에 보살이라고 할 수 없고, 참된 수행자라고 할 수 없다. 중생은 다 제 잘난 맛에 살지만 대승보살과 진정한 행자行者는 상相없이 실천해야 발심한 보살이고 더 나아가 부처가 될 수 있다.




아름다운 삶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금강경 강설6>
대승의 가르침과 뜻은 무엇인가? (금강경강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