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스님의 향기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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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2015-04-04 09:24:30, Hit : 3684
 올바른 믿음을 내는 사람이 드물다.(上) <금강경 강설8>



                  <금강경 강설8> 올바른 믿음을 내는 사람이 드물다.(上)

                                                 덕조德祖/조계총림 송광사 승가대학장


正信希有分 第六 정신희유분 제육

須菩提白佛言수보리백불언 世尊세존 頗有衆生파유중생 得聞如是言說章句득문여시언설장구生實信不생실신부 佛告須菩提불고수보리 莫作是說막작시설 如來滅後後五百歲여래멸후후오백세 有持戒修福者유지계수복자 於此章句어차장구 能生信心능생신심 以此爲實이차위실 當知是人당지시인 不於一佛二佛三四五佛불어일불이불삼사오불 而種善根이종선근 已於無量千萬佛所이어무량천만불소 種諸善根종제선근 聞是章句문시장구 乃至一念내지일념 生淨信者생정신자 須菩提수보리 如來-悉知悉見是諸衆生여래-실지실견시제중생 得如是無量福德득여시무량복덕 何以故하이고 是諸衆生시제중생 無不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무부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無法相무법상 亦無非法相역무비법상 何以故하이고 是諸衆生시제중생 若心取相약심취상 卽爲着我人衆生壽者즉위착아인중생수자 何以故하이고 若取法相약취법상 卽着我人衆生壽者즉착아인중생수자 若取非法相약취비법상 卽着我人衆生壽者즉착아인중생수자 是故시고 不應取法불응취법 不應取非法불응취비법 以是義故이시의고 如來常設여래상설 汝等比丘여등비구 知我說法지아설법 如筏喩者여벌유자 法尙應捨법상응사 何況非法하황비법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중생이 이와 같은 말씀을 듣거나 글귀를 보고 참된 믿음을 낼 수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런 말을 하지 말라. 여래가 멸하고 오백세가 지나서도 계를 지키고 복을 닦는 이가 있어서 이 같은 말과 글귀에 신심을 내어 이러한 이치를 진실하게 여길 것이다.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한 부처님이나 두 부처님이나 셋, 넷, 다섯 부처님에게만 선근을 심어 놓았을 뿐만 아니라 이미 한량없는 천 만 부처님께 수 많은 선근을 심어 놓았으므로  이 글귀를 듣고 한 생각에 청정한 믿음을 낼 것이다.
수보리야, 여래는 다 알고 다 보나니, 모든 중생들이 이와 같이 한량없는 복덕을 얻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모든 중생들은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이 없으며, ‘법이라는 생각’, ‘법이 아니라는 생각’도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모든 중생이 만약 마음에 어떤 상을 취하면 곧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에 집착하는 것이다. 만약‘법이란 생각’을 취하면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에 집착하는 것이고, ‘법이 아니라는 상’을 취하더라도, 곧 ‘나라는 생각’, ‘남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 산다는 생각’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땅히 법에도 집착하지 말고, 법 아닌 것에도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까닭에 부처님이 항상 말하기를 ‘너희 비구들은 내가 말한 법문은 뗏목과 같음을 알라’고 하였으니 법도 오히려 버려야 하거늘 하물며 법 아닌 것이랴“

第六  正信希有分- 올바른 믿음을 내는 사람이 드물다.

  불교에서는 마음을 깨달으면 분별을 떠나‘나라는 생각(我相)’, ‘남이라는 생각(人相)’, ‘중생이라는 생각(衆生相)’, ‘오래 산다는 생각(壽者相)’을 여의게 되는데, 마음이 곧 부처라는 것, 육체가 ‘나’가 아니라는 진리를 믿는 것이 바른 믿음(正信)입니다. 부처님 열반 후(佛滅後) 이천 오백년이 지난 말세에도 바른 믿음(正信)으로 계를 지키고 큰 복을 닦으며 금강경의 진리를 읽고 거룩한 신심을 내어 무량한 복덕을 짓는 일은 심히 드물다(希有)는 뜻에서 정신희유분(正信希有分)이라 한 것입니다.

<본문>  須菩提 白佛言 世尊 頗有衆生 得聞如是言說章句 生實信不
<해석>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중생이 이와 같은 말씀을 듣거나 글귀를 보고 참된 믿음을 낼 수 있겠습니까?.”
<강설> 이제까지 말씀하신 부처님의 법문을 듣고 수보리 존자가 의문을 일으킵니다. “현상계의 모든 것 다 허망할 뿐이니 모든 현상이 현상 아닌 줄을 보면 곧 여래를 보리라(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라고 한 법문을 듣고 육신 본위로만 사는 중생들이 육신이 내가 아니라는 그 법문을 얼른 알아듣고 믿음을 낼 수 있겠느냐는 물음입니다.

<본문> 佛告 須菩提 莫作是說 如來滅後 後五百歲 有持戒修福者 於此章句 能生信心 以此爲實
<해석>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런 말을 하지 말라. 여래가 멸하고 오백세가 지나간 후에도 계를 지키고 복을 닦는 이가 있어서 이 같은 말과 글귀에 신심을 내어 이러한 이치를 진실하게 여길 것이다.
<강설> 수보리존자의 질문에 대하여 부처님께서는 일언지하(一言之下)에 그렇지 않다고 끊어서 말씀하십니다. “그런 말 함부로 하지 말라(莫作是說) 부처님이 열반 뒤에(如來滅後) 그 때에도(後五百歲) 계를 잘 받아서 목숨처럼 지키어 큰 복을 짓는 진정한 수행자가 있어서(有持戒修福者) 이 금강경의 이런 거룩한 법문을 듣고 “아 정말 한 말 한 글자도 거짓말이 없구나” 하고 신심(信心)을 낼 것이다.(於此章句 能生信心) 그런 뜻입니다.
  후오백세(後五百歲)란 말은 여래 멸후 후 오백년을 단위로 다섯 개로 나눠 제오백세는 부처님이 돌아가신 뒤 오백년까지를 말하며  제일 오백세는 해탈견고(解脫堅固)로 해탈을 많이 할 때입니다. 제이 오백세는 부처님 가신 뒤 오백년에서부터 천년까지를 가리키는데 선정견고(禪定堅固)로 선정이 성한 시대입니다. 제삼 오백세는 천년에서 천오백년까지 다문견고(多聞堅固) 시대로 다문이 성한 때입니다. 제사 오백세는 부처님 멸도(滅度)하신 뒤 천오백년에서 이천년까지 탑사견고(塔寺堅固)로 절 짓고 탑을 쌓고 불사가 성한 시대입니다. 제오 오백세는 불멸(佛滅) 후 이천년부터 이천오백년까지 투쟁견고(鬪諍堅固) 시대, 즉 각자 자신만의 생각을 고집하여 서로 다투고 시시비비가 끊이지 않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로 말세라고 합니다. 하지만 자경문에 나오듯이 비록 말세라고 하지만 부처님 말씀에 의지하고 수행한다면 바로 정법시대이고, 부처님이 계시는 정법시대지만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다면 말세라고 합니다. 그래서 말세지만 부처님의 제자로써 계를 받아 지키고 복을 닦는 사람은(持戒修福者) 탐진치 삼독으로 사는 중생 놀음을 벗어나 금강경의 “응무소주 행어보시(應無所住 行於布施)이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같은 구절을 읽어 보고서(於此章句) 진실한 진리였구나, 한 글자 한 마디도 진리 아닌 것이 없구나(能生信心以此爲實),”하고 믿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겉모습에 속지 말라. <금강경 강설 7>